아산시는 물에 녹지않는 생활용품의 변기 투입으로 하수도 막힘사고가 자주발생하면서 올바른 생활하수 배출 안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
아산시는 물에 녹지않는 생활용품의 변기 투입으로 하수도 막힘사고가 자주발생하면서 올바른 생활하수 배출 안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최근 급증하는 하수관 막힘 및 역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올바른 생활하수 배출’ 캠페인을 연중 추진한다.

생활하수는 가정에서 배출돼 하수관로와 중계펌프장을 통해 하수처리시설로 이송되는데, 최근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등 이물질이 가정 하수관을 통해 배출되면서 공공하수관 막힘과 펌프 기계 고장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주민 피해와 하수도 유지 관리 어려움이 극심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생활하수의 올바른 배출요령이 담긴 홍보물을 제작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주요 내용은 △물티슈·여성용품은 물에 녹지 않아 하수관이 막혀 넘칠 수 있어요! △음식물쓰레기는 분리배출 △기름류는 신문지 또는 휴지로 닦아 일반쓰레기로 버려주세요! 등이다.

시 관계자는 "특히 물에 녹지 않아 공공 하수관 막힘의 주범이 되는 물티슈와 여성용품은 반드시 별도 배출할 것과 기름류를 휴지나 신문지로 닦은 후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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