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기능 강화 목표 공예·신체활동 프로그램 진행

지난 치매예방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 모습.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치매안심센터는 3월부터 5월까지 적성면 치매안심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

치매안심마을은 주민들에게 치매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치매가 있어도 행복한 일상이 가능하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조성한 마을이다.

단양군은 2019년부터 적성면의 기동리, 하원곡리, 하2리가 지정됐다.

적성면은 고령인구 비율이 38%로 지역 내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치매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75세 이상 독거노인 비율도 높게 나타나 선정했다.

치매안심마을 경로당에서 진행되는 치매예방교실은 코로나19로 축소 운영, 방역 기준 완화로 재개하게 됐다. 치매예방교실은 단양군치매안심센터와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단양군지회가 연계해 운영 예정이며, 치매 발병 가능성을 줄이고 시기를 늦추기 위해 인지 기능 강화를 목표로 인지 워크북, 공예활동, 신체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대근육·소근육 운동을 함으로써 기억·인지 기능뿐 아니라 성취감, 자존감 향상으로 스트레스 및 우울감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임은주 군 보건소장은 “치매환자와 가족 및 이웃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역에서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단양·살고싶은 단양’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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