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어장환경·안정적인 수산물 공급기반 구축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올해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 등 49개 수산관련 사업에 233억 원을 투입한다.

군은 지역 기반산업인 수산업의 발전과 어민들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수산정책 ▲수산산업 어업지도 ▲수산자원 ▲수산기술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어장환경 및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수산정책 분야에서는 어업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5억 2900만 원을 들여 ‘어선어업 정책보험료 지원’에 나서고 ‘충청남도 어민 수당(13억 원)’도 함께 지원된다.

또 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복지증진을 위한 어업인 복지회관 조성(15억 원)과 연안어선 감척사업(7억 원)도 시행된다.

수산산업 분야에서는 17억 원을 들여 ‘친환경 에너지 보급 사업’에 나서고 ‘해삼 서식환경 조성 사업(7억 6100만 원)’과 ‘종자배양장 육성지원 사업(6억 2500만 원)’ 등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축제식 및 종묘양식장 고수온 대응 지원 사업(5억 원)’을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어업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어 어업지도 분야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절감장비 보급 사업(4억 5000만 원)’을 비롯해 ‘생분해성 어구 보급 사업(9억 2000만 원)’과 ‘해삼양식장 도난 방지용 감시 카메라 지원 사업(3000만 원)’ 등이 추진된다.

특히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올해 꽃게 산란·서식장 조성에 10억 원, 주꾸미 산란장 조성에 5억 원 등 총 15억 원을 투입하는 등 군 대표 수산물인 꽃게·주꾸미 자원량 확대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수산자원을 보유한 태안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수산시책을 발굴하는 등 어업인의 소득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청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태안군청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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