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 팝업스토어 1만 6천명 방문
한정판세트 3일 만에 절반 판매
테이스티로드 일부 맛집 조기매진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신세계의 지역 상생 노력이 고객들의 큰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8일 대전신세계 Art&Science(이하 대전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지역기업 맥키스컴퍼니와 협업을 통해 문을 연 ‘선양’ 팝업스토어에 첫 주말에만 1만 6000명이 방문했다<사진>.

선양 팝업스토어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맥키스컴퍼니가 새롭게 선보인 국내 최저 도수·칼로리 소주 ‘선양(鮮洋)’ 출시를 기념해 마련됐다.

선양 브랜드 로고 색상인 흰색과 파란색으로 청량하고 시원한 느낌을 뽐낸 팝업스토어에선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선양 팝업스토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선양소주와 블루 소주잔, 오프너 등으로 구성된 한정판 세트는 팝업스토어 오픈 3일 만에 준비한 물량 3000개 중 절반 이상이 판매되기도 했다.

지난 3일 지역의 숨은 디저트 맛집 8곳을 소개하는 ‘대전신세계 테이스티로드’도 지난 주말 일부 브랜드가 조기 매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몽심, 우시아 파티세리, 미미제과점, 단지한식제과연구소, 젤리떼리아, 퍼스온베이글, 토우베이크하우스, 또니쿠키 등 8개 업체가 참여중이다.

행사에 참여한 퍼스온 베이글 관계자는 "행사 시작 후 짧은 기간에 재방문 고객이 많았다는 점 등 이번 행사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며 "기존 매장 고객 외에도 신규 고객 분들도 많이 방문해주셨고 다른 매장도 반응이 좋아 참여하신 사장님들이 잠도 잊고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현지법인으로 문을 연 대전신세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역민 우선 채용과 더불어 로컬 브랜드 적극 유치 등 지역 로컬푸드 생산자들과 협업을 통해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 판로 확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 소개하고 있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