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기준 8만 366명 집계
10개월 동안 2040명 증가
내포신도시 입주 영향 커
郡, 관련 시책 적극 추진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 인구가 8만명을 넘어섰다.

예산군 인구는 2월 기준 8만 366명으로 전월대비 709명이 증가해 8만명대를 돌파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45명이 늘어난 이후 10개월 동안 총 2040명이 증가하는 등 인구가 지속 증가했다.

인구 증가는 내포신도시 내 공동주택입주에 따른 전입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군은 2023년을 인구 증가의 원년으로 삼고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산업단지 조성, 맞춤형 전입시책, 출산장려시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재구 군수를 비롯한 부서장과 인구감소대응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군 인구감소 대응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른 것이다.

인구감소지역 지자체에서 의무적으로 수립해야 하는 기본계획의 틀을 마련하고 효과적인 인구시책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인구감소대응 5개년 계획과 2024년 지방소멸 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수립해 지역 및 인구 여건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정책과제 및 세부 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최재구 군수는 "인구감소대응 5개년계획 수립으로 예산군에 맞는 전략적인 사업을 발굴·추진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해 인구감소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산=강명구 기자

예산군청사 전경. 예산군 제공
예산군청사 전경. 예산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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