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억 투입 관광잔도·출렁다리 주차장·탐방로 등 조성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옥순봉 주변에 새로운 관광 자원을 개발하는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27일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하는 ‘옥순봉 일원 관광 사업’의 주요 내용은 △옥순봉~구담봉 관광잔도(L=2㎞, B=2m) △옥순봉 출렁다리 주차장(A=1960㎡) △옥순봉 탐방로(L=0.3㎞, B=2m) 조성 등이다. 시는 이들 사업에 2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대표 관광 자원으로 자리잡은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옥순봉 출렁다리에 이어 옥순봉~구담봉 잔도, 탐방로가 조성되면, 1일 5000여 명이 방문하는 명품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조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규 시장도 공을 잔뜩 들이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24일 옥순봉 지구 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전망 잔도 전경과 주차장 제안 부지 등 진행 상황을 직접 살펴봤다. 김 시장은 "사업 시행 전 사전 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특색 있는 명품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제천을 오랫동안 즐기고 머무는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자신했다. 앞서 시는 통합적 관광 마케팅 주력을 위해 지난달 조직 개편을 통해 관광 정책을 맡는 관광미식과를 관광과로 재편했다. 한편 시는 내달 1일부터 옥순봉 출렁다리 운영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조정하기로 했다. 오는 10월 말까지 그대로 유지된다.

입장권 판매는 오후 5시 20분 마감된다. 제천=이대현 기자

월악산 옥순봉. 충북 단양군 제공
월악산 옥순봉. 충북 단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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