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일 대전예술의전당서 동문음악회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중부권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목원대학교 출신 음악가들이 연주회를 선보인다.

26일 공연 주관사인 스펙트럼에 따르면 오는 3월 1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2023 목원대학교 분과별 동문음악회’가 열린다. 목원대 음악대학 동문회 주최로 열린 이번 음악회에서는 국악과와 피아노과, 관·현악학부 그리고 성악학부 동문들이 무대에 오른다. 관현악학부 바이올린에 순지선·신바다, 베이스색소폰에 김민준, 소프라노색소폰에 최재문, 알토색소폰에 윤지윤, 테너색소폰에 김수혁이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국악과 25현 가야금에 고애니, 피아노과에 김민수·송정희·이금연·이진옥·이혜진 등이 무대에 오른다.

성악학부에서는 메조소프라노에 이도희, 바리톤에 이영훈·황시현, 소프라노에 박예빈·백하은·유아영, 테너에 손차윤·전용현 등이 참여한다. 동문들은 ‘황금산의 백도라지’, 피아졸라의 ‘Le Grand Tango’, 카푸스틴의 ‘Sinfonietta Op. 49’, 슈만의 ‘Faschingsschwank aus Wien Op. 26’, 쇼스타코비치의 ‘5 Pieces’, 오페라타 박쥐의 ‘Herr Chevalier… Bruderlein und Schwesterlein’, 이투랄데의 ‘Suite Hellenique’ 등의 명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50여년의 역사 속에서 배출한 음악가들이 동문음악회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대전 지역민들과 다양한 음악으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동문들은 대전 음악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동문음악회의 역사를 이번 연주회를 통해 새롭게 펼쳐나갈 계획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공연시간은 총 90분이다.

8세 이상만 관람할 수 있으며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 아트키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구자홍 동문회장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동문들이 함께 만들어 나아가는 목원대학교 음악대학의 새로운 역사를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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