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오후 5시 무료 관람 가능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옛 충남도 관사촌인 테미오래가 일부 관사를 새롭게 단장해 3월 1일부터 개방한다.

24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10개의 관사로 구성된 테미오래는 일상 속 역사문화 공간인 근현대전시관과 시민에게 열린 문화예술 쉼터로 나눠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재단장을 마친 1호 관사에서는 상반기 중 ‘지피지기’(知彼知己)전을 통해 일본 주거사와 옛 충남도 관사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리는 기획전시가 진행된다. 또 올 하반기까지는 한밭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과 함께 진행하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5호 관사는 ‘테미메모리’로 옛 충남도 고위 공무원들의 관사로써 아우라를 구현하고자 공간을 복원해 휴식 겸 전시공간 형태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방문객들의 피로를 녹여줄 휴식 공간으로 7호 관사가 ‘테미살롱’으로 조성돼 운영된다.

7호 관사는 테미오래를 방문한 누구에게나 무료로 열려있는 휴식 공간으로 1930년대 지어진 도지사공관 등 1·2·5·6호 관사와는 다르게 1970년대 주택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테미오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단체관람 안내 등 전시 관련 사항은 테미오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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