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권익신장위해 노력
군·노조 가교역할 충실수행
지역위한 봉사활동도 활발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노조 문화를 만들어 ‘건강한 단양·살고 싶은 단양’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9~10대에 이어 11대 지부장에 당선, 3선에 오른 김완구<사진> 전국공무원노조 단양군지부장의 각오다.

김 지부장은 3선 지부장의 저력을 바탕으로 힘찬 개혁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계획이다.

김 지부장은 "600여명의 조합원들과 힘을 합쳐 지역사회의 발전과 공익적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며 "노사 워크숍을 통해 조합원 사기를 진작시키고 노조의 성장 발전을 위해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부장직을 수행하면서 조합원의 권익 신장을 위해 임신 중인 여성의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청사 내 여성 공무원 전용 휴게실을 만들었다.

또 단양군과 공무원노조의 가교 역할에도 충실했다. 그 결과 성공적인 노사 파트너십을 과시하면 직원 복지 증진을 이끌었다. 전국 최하위 수준이던 복지 포인트도 타 자치단체 수준으로 인상했다.

공무원노조에 대한 불편한 시선도 해소해 단양군 공직자와 지역주민들에게도 친근한 노조로 다가섰다.

노조는 매년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어상천 수박 판매 촉진대회에 동참해 구입한 수박 200여 통을 28곳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고 1300여통의 판매 실적도 올렸다.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겼고 있는 농가 일손돕기 행사, 사랑의 연탄 나누기, 품안애 나눔 후원 협약 등 다양한 사업도 펼치고 있다.

김 지부장을 비롯해 30명의 조합원과 퇴임을 앞둔 국장들이 노조원과 함께하는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에 동참해 8개 읍·면 취약 계층 10가정에 모두 5000장을 전달해 봉사에 의미를 더했다. 특히 악성민원으로 부터 자유롭지 못한 조합원을 위해 ‘단양군 민원업무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조합원 권익 보호에도 앞장섰다.

조합원들의 수당 현실화 및 투·개표 사무원, 공무원 인원 감소 협의를 통해 지역민의 인력 확보에도 기여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지부장은 "단양군민과 조합원의 성원에 단양군지부가 순항하고 있어 감사함을 전한다"며 "조합원과 소통하며 지역 발전에 노력하는 공무원 노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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