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치읍 맹사성교~배방읍 봉강교 구간… 올해 기본계획 수립·예타조사
지난해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공모 선정돼 1183억 확보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공모에 선정된 곡교천 Art-Riverpark 통합하천사업이 2023년 기본계획 수립 및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4년 실시설계를 시작한다. 아산시 제공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공모에 선정된 곡교천 Art-Riverpark 통합하천사업이 2023년 기본계획 수립 및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4년 실시설계를 시작한다. 아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곡교천을 시민의 품으로 돌리기 위해 ‘곡교천 Art-Riverpark 통합하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곡교천 Art-Riverpark 통합하천사업’은 ‘신정호 아트밸리’와 함께 호수와 하천의 아름다운 수변을 이용해 문화와 예술, 체육과 여가가 어우러진 아산의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사업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물을 접하고 있는 공간을 중심으로 주거와 레저 문화공간의 기능을 더하고, 살기에 편리하고 그러면서도 가까운 곳에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곳을 선물하기 위해 곡교천 Art-Riverpark 통합하천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곡교천 Art-Riverpark 통합하천사업’은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공모에 2022년 9월 8일 신청해 2022년 12월 22일에 최종 선정되었으며 아산시정 역대 최대 규모 금액인 국·도비 1183억을 확보한 바 있다.

박경귀 시장은 "본 사업을 통해 ‘AI 홍수관리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해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이순신과 함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역사·문화벨트의 거점 공간, 사람·자연·도시가 벗하는 행복 공감 곡교천을 만들어 시민이 풍요롭고 살기 좋은 수변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구역은 염치읍 맹사성교~배방읍 봉강교 구간(L=11.2km)이며 1820억원(국비 910억원, 도비 273억원, 시비637억원)이 투입되고, 2023년 기본계획 수립 및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4년 본격적인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2032년까지 공사가 추진된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