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목학회 대전·세종·충남지회
1천명 회원사와 역량 결집… 중점사업 4가지 압축
토목분야 정책 발굴 간담회 등 통해 정책 제시
지역사회·개발정책 유연한 상생관계 조성 노력
재난안전 119 구조대 운영… 안전관리 역할 기여
코로나 상황 진전되면 후원금 모금활동 적극 전개
수자원공사 독립해 회원수 감소… 회원 배가운동도
회원 간 만남과 소통의 장 만들어 지회 활성화 모색
스마트 건설시대 미래 준비하는 학회 되도록 최선

▲ 2022년 상반기 임원 친선 워크숍 모습. 대한토목학회 대전·세종·충남지회 제공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2019년 말 시작된 팬데믹인 코로나 사태는 아직도 우리의 일상생활과 학회활동, 그리고 건설경제에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건설산업의 한 축을 맡고 있는 토목업계는 검은 토끼의 지혜로 그 어떤 난관도 지혜롭게 극복하는 한 해를 맞이하는 각오로 학회의 활동이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새해를 준비하고 있다.

올 한해도 (사)대한토목학회 대전·세종·충남 지회는 1000명의 회원사들과 함께 역량을 결집해 더 발전된 지혜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올해 지회 중점사업은 4가지로 압축된다.

우선 첫째는 민선8기 지방정부와 SOC공약 사업들에 대해 상생과 균형발전을 이루도록 노하우와 전문지식을 활용하도록 협력과 지원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회에서도 이에 맞는 토목분야 정책을 발굴해 후보자들과 간담회 등을 통해서 정책을 제시하고 지역사회와 개발정책에 대한 유연한 상생관계를 만들도록 노력한다는 것이다.

둘째로는 재난안전 119 구조대를 운영해 시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안전관리의 파수꾼의 역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시민의 복지와 생활환경 증진에 가장 기본적인 토목과 건설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건설엔지니어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이미지 개선사업에도 노력을 다할 것이란 게 토목학회의 목표다.

셋째로는 회원 배가 운동과 지회빌딩 확보를 위한 발전기금 모금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코로나 상황이 진전되면 적극적으로 후원금 모금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또한 수자원공사 지회가 별도로 독립되면서 지회 회원수가 240여명 감소하면서 회원 배가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회원 간의 정책 및 기술세미나, 선진지 시찰, 동호인 모임, 상·하반기 친선 골프대회 등 만남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 지회 활성화를 도모해 지회위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새해 구상이다.

이와 함께 지회는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속 토목기술의 융·복합적으로 접목시키는 변화와 혁신을 통하여 스마트 건설시대의 미래를 준비하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김 지회장을 중심으로 수석 부회장을 맡고 있는 유완동 부회장(반석건설 대표)과 학계 및 전문가로 구성된 13명의 부회장단과 40명 대의원이 일심동체가 되어 지회를 이끌고 있다. 임기 말을 앞두고 신임회장과 함께 지회의 발전방안에 대해 분주한 모습이다.

김만구 지회장은 제13·14대 지회장을 역임하면서 "창조적 미래를 위한 토목공학의 역할과 가치에 대한 기술혁신의 시대라는 관점에서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다가오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새해엔 탄탄하고 힘 있는 지회를 만드는데 다 같이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도 건설인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뜻하신 바를 다 이루시길를 바란다"며 "올해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고 세계경제가 안정화되어 우리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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