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모은 성금·물품 어려운 이웃에 전달

김규태 신관동장과 신관통장들이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사진=김익환 기자
김규태 신관동장과 신관통장들이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사진=김익환 기자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시 신관동(동장 김규태)은 새해를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려는 손길이 잇따르자 희망2023 나눔 캠페인을 실시하고 온정을 모았다.

신관동은 지난달 16일 공주시에서 열린 희망2023 나눔 캠페인 순회모금 행사에 이어 설 명절을 앞두고 나눔의 손길을 한데 모으기 위해 행정복지센터 자체적으로 11일 나눔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규태 동장을 비롯해 관내 통장 40명과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주요 현황을 살펴보면, 공주중앙신협(조합장 양준모)은 백미 600kg, 라면 30박스(250만 원 상당), 합동새마을금고(이사장 장교순) 200만 원, 백제건축설비(사장 신고철) 100만 원, 신관동주민자치회(회장 노한섭) 100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공주시 청년회(회장 정수영)에서 LG생활건강생필품 40박스(100만 원 상담), 신관동체육회(회장 김영호) 100만 원, 공주시 산림조합(조합장 하헌경) 참치세트 30박스(90만 원 상당), 이홍주 신관명예동장 50만 원 등을 기탁했다.

신관동은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성금과 물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거나 신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측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준비하고 기획한 소금종 신관동 통장협의회장은“신관동 40명의 통장님들이 오늘 기부를 위해 그 동안 지역에서 바지회를 하고 가가호호 방문해 성금을 모금한 것을 알기에 더욱 뜻 깊은 행사” 라며“지역사회보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기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에 적극 노력하겠으며 오늘의 성금 일부분도 그런 곳에 보람있게 쓰여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규태 동장은 “항상 지역을 위해 힘쓰고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외된 이웃을 위하는 소중한 마음을 잘 전달하고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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