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행정에만 매진할 것”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5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충주사랑 홍보방을 통해 내년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 사장은 이날 당원 밴드에 “오랜 고민의 결과 저에게 주민들을 따뜻하게 보듬는 정치인으로서의 기본 성향이 부족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며 "최근 가장 가까운 친구로부터 정치 입문 이후 오염된 제 모습에 대한 아픈 지적을 받아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분야인 경영과 행정에 매진하다가 조용히 소시민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에게 큰 기대를 갖고 도움을 주셨던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동안 만들어진 개인적인 인연은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박지우 지역위원장과 맹정섭 전 위원장, 정상교 전 도의원 등이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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