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군정 비전 발표
복지 태안 등 6대 추진계획 제시
역동적 경제성장·균형발전 계획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재추진도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가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 한해 역동적인 경제성장과 지역주도 균형발전, 그리고 군민 삶의 질 제고와 군민 자립기반 확충에 힘을 쏟겠다"며 군정 비전을 제시했다.

가 군수는 3일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닦은 기반 위에 획기적 발전의 꽃을 피워낼 수 있도록 광개토 대사업 가속화와 6대 분야별 추진계획 아래 역동적 경제성장 및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코로나19의 지속과 경제불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과 안흥항 CLEAN 국가어항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중앙로 광장 조성, 해양치유센터 건립 돌입, 일반농산어촌개발·포스트 어촌뉴딜 사업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지역경제 회복과 성장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올해 편성된 7950억원 규모의 예산 중 민선8기 공약사항 실천을 위해 569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이밖에 고품격 생활여건 조성 905억원, 균형발전 추진 212억원, 지방소멸대응 사업 69억원, 주민 숙원사업 99억원을 배정하는 등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특히 △미래의 먹거리 산업 육성(광개토 태안)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가미한 휴양·관광 구축 △상생과 배려의 따뜻한 복지 태안 실현 △차원 높은 고품격 정주환경 조성 △경쟁력 있는 경제기반 구축 △군민과 함께 하는 소통의 일류행정 구현 등 6대 분야별 추진계획을 제시했다.

이어 지난해 착공한 태안해양치유센터의 차질 없는 건립에 힘쓰고 남면에 조성된 한국타이어 ‘한국테크노링’이 지역 미래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태안기업도시 내 관련기업 유치 및 지역관광 흡수전략 시행에 나서는 한편,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해 올 한해 주민 수용성 확보 및 사업 구체화에 역점을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소통의 일류행정 구현’을 위해서는 안면도 관광지 개발 및 민자유치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협업에 나서고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유치 및 2026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재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가 군수는 "지난 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태안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어 군민 모두가 태안군민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 발 더 뛰는 군수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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