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10가지 우수사례 발표
청양군보건의료원 발전상
지역 먹거리 지수평가 ‘대상’
본예산 6천억원 시대 등 꼽아
"내년에도 군민 행복 찾을 것"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가 금강물 정화공급사업 본격화, 청양의료원 발전상, 지역 먹거리 지수평가 대상 수상 등 10가지를 2022년 군정을 빛낸 우수사례로 꼽았다.

27일 브리핑에 나선 김 군수가 첫손에 꼽은 우수사례는 ‘청남·장평 지구 농촌용수 개발사업’ 본격 추진이다. 지난 23일 국회가 농업용수 개발에 필요한 기본조사비 3억원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농경지 745㏊에 금강물 정화 용수를 공급, 친환경 먹거리를 생산함으로써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사업이다.

두 번째로 꼽은 사례는 청양군보건의료원의 뚜렷한 발전상이다. 보건의료원은 민선 7기 이후 최고의 공공의료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전문의 6명을 신규 채용하고 내과(2), 정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안과를 추가 개설했다.

지역 먹거리 지수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한 사례가 세 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먹거리 지수평가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조성하고 로컬푸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일 목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네 번째는 청양군 109년 역사상 최초로 2023년 본예산 6000억원 시대 개막이 선정됐다. 올해 5255억원 편성 이후 단 1년 만에 6223억원을 사용하게 됐기 때문이다.

"중앙부처와 충남도의 주요 정책 목표를 사전에 파악하고 선제적 공모사업 유치를 추진한 결과"라는 것이 김 군수의 설명이다.

전국을 선도하는 ‘건강 100세 통합돌봄 모델’ 창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군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62억원을 투자해 노인층의 주거, 건강·의료, 요양·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여섯 번째 우수사례는 행안부가 2회 연속 인증한 국민행복민원실 운영이다.

일곱 번째 우수사례는 문체부와 충남도가 인정한 문화예술 정책이다.

여덟 번째로는 스마트 청양 군민운동 군내 소비액 1,200억원 달성이 선정됐다.

아홉 번째 우수사례는 청년친화헌정대상 2년 연속 ‘종합대상’ 선정이다.

대미를 장식한 것은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의 충남 민관협치 우수사례 선정이다.

김 군수는 "2023년은 민선 8기의 실질적 원년"이라면서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 방안을 찾아내자"라고 당부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사진=청양군청 전경
사진=청양군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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