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주관 운영기관 공모 선정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교대가 교육부·시도교육청·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방학 중 SW·AI 교육캠프’ 운영기관 공모에서 선정됐다.

15일 공주교대에 따르면 사업은 15억 원 규모로, 2022 개정 교육과정 시행을 앞두고 전국 초중고 학생들에게 AI 및 디지털 소양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 캠프를 통해 공주교대는 컴퓨팅 사고와 SW·AI를 기반으로 초·중·고 학생들의 문제해결력과 창의적 사고를 길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충남·대전·인천 지역 약 2500 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 나도 인공지능 전문가 △ 만들면서 배우는 로봇코딩 교실△ 휴머노이드와 떠나는 특별한 미션 여행 △ p5.js 텍스트코딩을 활용한 AI 게임 만들기 △ ESP32 피지컬컴퓨팅을 활용한 IoT 등 총 12개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공주교대 사업 총괄책임자인 한규정 교수(컴퓨터교육과)는 “초중고학생들의 수준별, 맞춤별 SW·AI교육을 위해 본교 전공 교수, SW 전문 현직교사 그리고 예비교사(교대 컴퓨터교육 전공학생)들이 참여하며, 알찬 교육과정을 만들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캠프를 진행하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캠프 참가 학생은 2일 동안 4시간씩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받은 후 공주교대에서 발급하는 수료증과 함께 기념품, 온라인 무료교육 계정 등을 받게 된다. 우수학생에 대해서는 별도 시상과 함께 1:1 진로진학상담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교육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023년 2월 28일이다.

한편 공주교대는 지난 10년 동안 교원양성기관역량진단평가 학부 및 대학원 우수대학으로 꾸준히 선정되어 그 저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2022년에는 국립대학육성사업 연차평가, 종합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교대 유일하게 받는 등 혁혁한 사업 실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뛰어난 교육 역량과 성과, 특히 SW·AI 교육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에 한국과학창의재단의 ‘방학 중 SW·AI 교육캠프’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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