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협회 서산시지부, 17일 뜻깊은 행사 마련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사)한국음악협회 서산시지부가 17일 올해의 마지막 공연을 통해 기부 문화 확산에 동참한다.

이날 오후 7시 서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지부가 주최·주관하고 서산시, 서산시의회, 서산교차로㈜ 등이 후원하는 ‘빨간내복기부음악회’가 열린다<포스터>.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날 음악회에서 모여지는 성금은 지역 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돼 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쓰인다.

더블에스솔리스트 앙상블, 리르 앙상블, 앙상블 미뇽, 플루트홀릭, WM밴드, D.ak 트리오 6개 전문연주단체와 서산초(꿈꾸는 악동들), 서동초(서동하모니) 합창단, 아마추어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꿈같은 시간을 선사한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총 16곡이 1시간 30여 분 동안 연주되며 한겨울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진석 지부장은 "이번 음악회는 지부에서 기획해 올해 처음 열리는 음악회로, 좋은 연주, 볼거리와 함께 의미 있는 공연으로 정착시키고 싶다"며 "뜻깊은 행사이니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지부는 지난 3월 제29회 서산음악협회 전국음악콩쿨을 시작으로 제12회 윤석중 동요제 등 굵직한 여러 행사를 개최하며 시민 곁으로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내년 3월에도 전국음악콩쿨로 시민에게 첫 인사를 할 계획이다.

서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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