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체육회장 선거 출마 선언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배건주 전 공주시 체육회 사무국장<사진>이 공주시 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배건주 전 사무국장은 11일 오전 11시 공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 1기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공주시 체육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코로나 위기를 잘 견뎌왔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쌓아 올리긴 어려워도,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라며 "민선 2기는 공주시 체육회의 미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해 가장 오래 했고, 또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기에 좋은 결실을 맺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약 20여 년간 체육 분야 및 체육회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종목단체들의 고충과 염원을 나만큼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자부한다"라며 "회원종목단체 회원들과 늘 소통하며 회원들의 의견을 항상 반영해 왔고, 앞으로도 변치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 무난한 승리를 낙관하며 공주시 체육회를 위해서는 누가 적임자 인지를 시민들이 잘 알고 있으리라 믿고 시민을 섬기는 체육회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임기 동안 국민체육센터 건립, 회원단체 지원 예산 증액, 관내 체육시설의 보강 및 확충을 반드시 이루겠다"라며 "국비 및 시도비를 유치하기 위한 계획과 네트워크가 충분히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배건주 후보는 △파크골프장 18홀 증설 △ 전국대회를 위한 전용게이트볼장(6면) 건립 △ 테니스 돔구장(4면) 증설 △전천후 족구장 건립 △ 우성면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 보조 야구 경기장 건립 △ 사곡면 패러글라이딩 이륙장 조성 △ 시립볼링장 개설 △ 그라운드 골프장 그늘막 및 쉼터 조성 △ 2023년 11월 중등 왕중왕전 전국대회를 위한 축구장 전광판 및 편의시설 조성 △ 종합운동장 육상트랙 전면 보수 그리고 △ 2027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테니스 대회유치(국제규격 20면, 전액 국비 지원) 등을 공약했다.

배건주 후보는 공주사범대학 부설중학교와 공주고등학교를 졸업, 2001년~2005년에 공주시 축구협회장과 2006년~2010년에 체육회 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2011년 ~ 2022년 공주시 체육회 사무국장을 지냈다.

공주=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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