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확진 86만1415명… 감염재생산지수 1.01로 높아져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한동안 정체현상을 보이던 충북지역 신종 코로나비아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세로 돌아섰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하루 전인 5일 충북지역에서 205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9일(2247명) 이후 엿새 만에 2000명대 재진입이다.

충북지역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1000명대 안팎에서 횡보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수는 청주 1180명, 충주 288명, 제천 167명, 보은 3명, 옥천 25명, 영동 8명, 증평 37명, 진천 135명, 괴산 15명, 음성 172명, 단양 28명이다.

충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86만 1415명이다.

연령대별 확진자 점유율은 20대가 14.6%(12만 5633명)로 가장 높고 40대가 14.4%(12만 3648명)로 뒤를 따랐다. 이밖에 30대 13.8%(11만 8534명), 10대 12.9%(11만 1273명), 50대 12.8%(11만 233명), 60대 11.3%(9만 6995명), 10대미만 10.9%(9만 3568명), 70대 5.5%(4만 7025명), 80대 3.3%(2만 8356명), 90대이상 0.5%(6150명) 등 순으로 높다.

확진자 증가로 감염재생산지수(첫 감염자가 평균적으로 감염시킬 수 있는 2차 감염자의 수)가 1주일 전 0.99에서 1.01로 높아졌다.

사망자는 모두 919명으로, 연령대별로 10대 1명, 20대 2명, 30대 2명, 40대 6명, 50대 38명, 60대 93명, 70대이상 782명 등이다.

현재 31명이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9898명은 재택치료 중이다.

한편, 충북지역 동절기 추가백신 접종률은 8.0%이다.

연령대별 접종률은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20대가 1.1%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40대는 2.1%로 70대이상(29.6%)과 비교해 10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시·군별로는 청주 5.6%, 충주 11.3%, 제천 9.4%, 보은 14.0%, 옥천 12.0%, 영동 10.1%, 증평 9.1%, 진천 8.0%, 괴산 13.0%, 음성 12.6%, 단양 10.3% 등이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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