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도시개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홍주읍성 복원 등 포함
예산안, 오늘부터 열리는 정례회 심의 거쳐 내달 15일 최종 확정

홍성군청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성군청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의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 당초예산보다 6.3% 늘어난 7815억원(기금 포함 9269억원)으로 짜여졌다.

군은 내년도 예산안은 민선 8기의 실질적 첫해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장동력 육성, 일자리 창출 및 사회안전망 구축 등 정부 정책과 연계한 재정투자를 위해 세입 재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전략적으로 재원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예산안을 살펴보면 지역균형발전 및 활력있는 지역경제를 위해 홍성역세권 도시개발(204억원), 역세권 주차장 조성(16억원), 북서부순환 도시계획도로 개설(64억원), 꿈을찾는 새봄둥지 남문동마을 조성(10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15억원), 오관8리 공영주차장 조성(15억원), 내포신도시 내 주차장 조성(7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33억원) 등을 편성했다. 다시 찾고 싶은 문화 관광도시 및 살기 좋은 농어촌 육성을 위해 홍주읍성 복원·정비(95억원), 홍주 천년 양반마을 조성(44억원), 문화특화지역 조성(20억원), 죽도항 및 어사항 어촌뉴딜 300(60억원), 농업인 다기능 공유공간 조성(22억원), 농촌 신활력플러스 (22억원),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9억원), 농어민수당(104억원) 등을 반영했다.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 조성을 위해 국민체육센터 건립(40억원), 장애인수영장 건립(35억원), 광천 문화복합센터 조성(25억원), 홍성일반산단 근로자 공동기숙사 건립(20억원), 구항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12억원), 결성 스포츠타운 조성(20억원) 등을 담았다.

이용록 군수는 "군민들이 눈으로 보고 체감할 수 있는 예산안을 담기 위해 고심했다"며 "내년을 따뜻한 동행, 행복한 홍성으로 나아가는 원년의 해로 삼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21일부터 열리는 제291회 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15일 최종 확정된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