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시장, 내년 주요 현안 국비 확보 위해 재차 국회 방문
보령항 국가관리무역항 전환·폐광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건의

보령시청사.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시청사. 사진=보령시 제공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 확보의 성과를 달성한 보령시가 올해도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연일 국회에 기획재정부 등 예산과 현안 사업부서 관계자들을 만나고 다니며 발품을 팔고 있다.

김 시장은 내년도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8일에 이어 14일에도 재차 국회를 방문해 정부예산 확보에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김 시장의 국회 방문은 시기적으로 연말이 국회 예산 심사가 본격화하는 시기로 지속적인 국회방문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시장의 정부예산 확보 행보는 지난 8일 정진석 국회부의장, 이용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기획재정부 관계자를 만나 보령발전의 축이 될 주요 현안 사업을 건의했으며 14일에는 지역구 의원인 장동혁 의원과 성일종 정책의장 보좌진 등 을 만나 국비확보 전략을 논의했다.

또한 김 시장은 같은날 기획재정부 주요 관계자들도 만나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가 필요한 주요 신규사업에 대해 타당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김 시장이 정부예산 확보에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분야는 보령항을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전환 분야로 지난 8일 정진석 부의장과의 면담에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도움을 요청했다.

현재 보령항은 지방관리무역항으로 지정되어 있어 행정·재정력 한계에 따른 신속한 신항 개발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으며, 국가 에너지산업의 중추적 역할 수행과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국가관리무역항 전환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밖에도 대천항 항반재생사업,폐광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원산도-효자도 연도교 설치 ,주요 도로 병목지점 개선 등도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타당성을 설명하고 건의했다. 보령시 지휘부 고위 공직자들도 정부예산 확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고효열 부시장과 기획감사실장, 재정협력팀장 등도 지난 11일 국회를 방문해 정부예산 확보에 도움이 될 여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다수 의원들을 만나 예산확보 협조를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막바지 정부예산 편성 단계에서는 얼마나 노력하여 뛰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며 "보령 발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들은 오는 12월까지 국회 방문활동과 국회 상주캠프 운영을 통해 국회 예산 심의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국비 확보라는 결실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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