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대전청년작가장터 D_ART+
22~27일 대전예술가의집서 전시회
회화·공예·설치 등 작품 240여점 선봬
판매 기회 제공… 시민과 소통하기도
1·2차 장터 성료 ‘총 2660만원’ 성과

▲ ‘대전청년작가장터 D_ART+’ 참여 작가와 시민들이 2차 장터가 열린 대전신세계백화점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전문화재단 제공
▲ ‘대전청년작가장터 D_ART+’ 2차 장터가 열린 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 행사 현장. 대전문화재단 제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의 유망한 청년 작가들의 새로운 시선을 담은 작품들이 대전예술가의집에서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4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22~27일 6일간 대전예술가의집 3층 전시실에서 ‘2022 대전청년작가장터 D_ART+’ 3차 전시회가 열린다.

대전청년작가장터는 지역 청년 작가의 작품 전시와 함께 판매 기회를 제공해 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와 예술 작품 소장 기회를 확대하는 취지로 계획됐다.

2019년부터 프로그램이 추진되면서 올해까지 97명의 지역 유망 청년 작가가 참여했으며 지역 미술 시장의 성장과 함께 시민의 작품 소장 문화 활성화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31명의 청년 예술가들은 관련 분야 전문가 멘토링 등을 받게 되며 총 3회의 작품 전시와 판매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관람객들에게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제공해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민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

대전문화재단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학 교수 등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지역 내 전시 기획자로 구성된 실무추진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의 주요 운영 방침 등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과 현장 중심의 실무협의 체계를 구축해 사업 운영에 힘을 쏟고 있다.

앞서 8월 24~27일 대전신세계백화점 신세계갤러리에서 운영된 1차 장터에서는 31명의 청년작가가 참여해 총 83점(2040만원)을 판매한 바 있다.

또 10월 14~16일 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운영된 2차 장터에서는 10명의 청년작가가 참여해 작품 29점과 굿즈 113점 등 620만 원의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오는 11월 22~27일 대전예술가의집에서 열리는 ‘2022 대전청년작가장터 D_ART+’ 3차 전시는 청년작가 3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장터다.

장터에서는 회화 192점, 공예 40점, 설치 8점 등 총 24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3차 장터는 올해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대규모 전시로 기획됐다"며 "시민들이 참여해 30명의 청년 작가가 그려낸 특별한 시선들을 직접 수집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후 6시 30분에 입장이 마감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예술경영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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