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이월 공비토벌작전서 희생한 61명의 호국영령 뜻 새겨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지회장 박근석)는 28일 오전 11시 충주시 호암지 공원 일원에 위치한 반공투사위령탑에서 제42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이 행사는 1948년 진천이월지구 공비토벌작전에서 전사한 애국지사를 비롯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된 민간인 호국영령 추모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지역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합동위령제에는 자총 충주시지회 박근석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이종배 국회의원 임순묵 소장, 이정범 도의원, 충주시청 신승철 국장,어문용 보훈지청장, 어갑용 호암동장, 유가족 및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종교의식, 추념사 및 추도사, 조시낭송, 유가족 헌화, 조총발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근석 지회장은 추념사를 통해 “자유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의 뜻을 되새기고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에 추모와 명복을 빈다”며 “앞으로 자유총연맹 충주지회가 앞장서서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호암지 반공투사 위령탑에는 진천이월지구 공비토벌작전서 희생하신 민간인 61명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한편, 자유수호 합동위령제는 전국 65개 지역에서 공산주의에 희생된 이들을 추모와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10월 거행되고 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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