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확장… 내달 3일 준공식 예정
최신 선별 공간·대형 저온저장고
공정 실시간 연계 시스템 등 갖춰
농가 생산성 향상·비용 절감 기대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만인산농협이 내달 3일 정보화 기반의 스마트 설비를 갖춘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이하 APC) 준공식을 갖는다.

매년 초고속 성장을 이어온 만인산농협 APC는 2011년 40억원에서 2021년 430여억원으로 1,000%이상 성장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원을 받아 총 80여억 원이 투입돼 제2센터를 건설하게 됐다.

지난 2017년도의 APC 1차 확장에 이어, 이번 2차 확장은 총 부지 7,443평, 건축면적 2,535평으로 규모화된 APC시설을 갖췄다.

1층에 500평의 최신화된 선별·포장 공간과 500평의 대형 저온저장고가 설치됐으며, 600평 규모의 2층 공간에는 농가교육장, 회의실, 사무실, 접객실, 식당, 편의 공간 등이 마련됐다.

만인산농협 스마트 APC 특징은 ▲ 작업 공정별 실시간 연계 시스템, ECS 및 WCS 연동 기반 구축▲ 지역 거점 허브로서의 확장성, 통합 SCM 기반 구축▲다품목 소량 생산체계 최적화, 빈번한 작업 변경에 효과적 대응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작업자 및 원물 보호▲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 생산비 절감 및 인력 효율성 증대 등을 극대화 했다.

박기범 만인산농협 APC센터장은 “농림부,충남도,금산군의 지원과 농협 임원,대의원의 적절한 의사결정으로 농산물 유통에 최적화된 시설이 구축되었다”며“스마트 APC를 통해 체계적인 농가 조직화와 생산성을 극대화해 비용절감·체계적인 이력 관리로 안전성,신뢰성까지 확보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만인산농협 APC는 이번 확장을 통해 1,000억 원대 매출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전순구 조합장은 “농산물 유통사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보화 기반의 스마트 APC 구축이 필수적이며, 생산은 스마트팜에 가까워져야 하고 유통시설은 스마트 APC에 도달해야만 산지유통의 경쟁력을 극대화 할 수 있다”며“농협 채소류 유통의 거점 역할을 수행 하기에 ’만인산농협 거점 스마트 APC‘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확장을 통해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으로 농가소득 향상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준공식에는 농림부장관, 충남도지사와 금산군수, 농협중앙회 임원 등 지역 농협조합장 및 관련 내·외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금산=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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