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노인복지센터, 도고면 신언5리 홀몸노인 외딴집에 지원

▲ 온양노인복지센터가 아산시의 도움을 받아 이 모씨의 집에 설치한 간이화장실. 현영희 명예기자

온양노인복지센터는 지난 19일 아산시 행정복지팀으로부터 도고면 신언5리에 사는 독거노인 이 모(86·여) 씨의 외딴집에 간이화장실을 지원받았다.

이 모 할머니가 사는 집이 비탈길 위에 있고 주변 지리적 여건상 정화조 시설이 어려워 근 20여 년 동안 일상을 살아가는 가운데 건강 악화, 정서 및 심리적 어려움, 사회관계 단절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모할머니는 "이제 그렇게 소원했던 화장실 문제가 해결되어 눈물이 날 정도로 편해졌다"고 말했다.

집과 가까이 설치하기 위해 언덕 위까지 끌어올리느라고 무척 애를 썼다고 하는 간이화장실을 들어가 보니 난방이 되어있고 분뇨자동세척으로 거품이 나와 말끔히 해결되는 최첨단 장치의 기술이 돋보이는 정말 쾌적하고 아늑한 화장실이었다.

홍지우 센터장은 "이러한 공공복지제도의 내용과 제공기관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독거노인의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공공복지의 체계적인 지원이 된 것에 대하여 감사를 표한다" 고 말했다. 현영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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