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시 단위 지자체서 가장 적어
市, 생명 사랑 행복마을 등 진행
보건소장 "안전망 조성 위해 노력"

2021년 아산시 전체 자살자 수는 2020년 대비 13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아산시 전체 자살자 수는 2020년 대비 13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2021년 아산시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가 27명으로 2020년 31명에 비해 4.6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살 예방사업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 ‘2021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국내 자살률이 증가하는 추세임에도 2021년 아산시 전체 자살자 수는 2020년 대비 13명이 감소했으며, 10만 명당 자살자 수도 4.6명 감소한 27명으로 충남도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치며, 충남 시 단위 지자체 중에서는 가장 낮은 수치다.

시는 지난해 지역 기관단체를 비롯한 시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부서별 협업과제 발굴 △생명지킴이 교육 및 우울증 선별검사 △생명 사랑 행복마을 △생명 존중 약국 △노인자살 예방 멘토링 △자살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자살 예방사업을 펼쳤으며, 지난해 자살률 감소는 이러한 노력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구본조 아산시보건소장은 "지난해 자살률 감소는 다양한 기관단체를 비롯한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 얻은 성과다"며 "자살률 감소를 위한 고위험군 관리 강화 등 사회적 안전망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과 관련된 상담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살 고위험자에게는 심리상담 기관과 연계한 심리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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