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째 충주열린학교서 검정고시 준비 노인 대상 역사 강의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시가 월간예성 10월호 '훈훈한 우리동네 이야기'를 통해 충주열린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이광택(67) 씨를 소개했다.
이 씨는 충주고등학교에서 긴 시간 교사로 근무하다 퇴직한 후, 현재는 충주열린학교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알기 쉽게 역사 강의를 8년째 진행하고 있다.
그는 한국사를 알고 싶은 시민들을 위해 중원교육문화원 강의실을 빌려 별도 수업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봉사가 어려운 와중에도 교육의 열정을 가지고 강의를 지속했다.
그의 재능기부는 배움의 뜻이 있음에도 기회를 갖지 못한 이웃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대학생 시절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왔다.
이 씨는 "배우고자 하는 분들만 있다면 힘이 되는 한, 계속해서 교육봉사를 하고 싶다"며 "코로나19 때문에 배움의 통로가 줄어들어 많이 아쉬웠는데 앞으로 역사에 관심을 가진 더 많은 분들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