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박범인 금산군수
취임 후 성과로 道 남부출장소 유치·인삼축제 성공 개최 등 꼽아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박범인 금산군수<사진>는 지난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금산인삼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소회와 비전을 제시 했다.

박 군수는 "많을 때는 하루 17건의 일정을 소화하며 뛰었다. 군민들이 군정에 바라는 바가 많았다"며 "30여년간 공직에 몸담았던 행정경험을 통한 전문성과 기획력, 혁신적 사고를 바탕으로 군민의 소리를 군정에 반영토록 노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취임 100일의 성과로 △충남도 남부출장소 유치 △지방소멸대응기금 210억원 확보 △ 보건소 신축 이전 사업비 205억원 확보 △비공공임대주택 지원 사업비 150억 확보 △제40회 금산인삼축제 성공개최 등을 꼽았다.

지방소멸대응금 확보에대해 "취임 첫날 인구기금 사업 평가를 위해 첫 출근을 서울로 했다"며 "이 자리에서 관련 질의응답에 참여하는 등 열의를 보인 결과 군이 지방소멸대응 최상위평가를 받아 국비 21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일화를 밝혔다.

금산군보건소 이전과 관련해서는 "지난 9월 16일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돼 20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며 "보건소가 신축이전을 추진하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충남도에서 지리적으로 소외된 금산군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충남도 남부출장소 유치에 성공했다"며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이외에도 군민과의 소통, 인삼 소비확대를 위한 제40회 금산인삼축제 발전방향, 인화를 통한 군정 분위기 개선, 청렴한 공직문화 확립 등도 언급했다.

박 군수는 "금산군은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고 자생력을 가진 대도시와 분명한 차이가 있다. 금산군 공무원들이 자생력을 기르지 않으면 금산군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하며 "인화를 바탕으로 700여 공직자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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