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백성현 논산시장
국내 방산업체 대규모 투자 결정… 육군훈련소와 안보관광 협약 예정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을 대한민국 최고의 국방산업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백성현 논산시장<사진>은 5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8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우리시는 전략적으로 인접한 계룡은 국방도시로, 논산은 국방산업의 메카로 차별성을 두고 대통령실과 국회등을 설득하고 있다. 우리시가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과 같은 군수산업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표방하고 있다"며 "최근 국내 굴지의 방산업체인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앞으로 시를 비무기·무기 구분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국방산업도시로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백 시장은 "논산만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탑정호 개발을 위한 산림청과 한국농어촌공사등과 산림보호구역 해제와 공유수면 활용등에 관한 폭넒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면 투자유치를 통해 탑정호 주변 관광시설을 대폭 확충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백 시장은 "육군훈련소 역사문화관을 신축하고 육군훈련소를 개방하여 전국민을 대상으로 관광객을 모집하여 국민 관광지로 변모시켜 나가겠다"며 "육군훈련소 개방에 따른 안보관광 협약식을 육군훈련소와 7일 협약식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백 시장은 인구소멸을 더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인구소멸 위기 대응시책도 내 놓았다.

백 시장은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질적인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견 개선, 문화시설 확충, 교육의 질 향상, 청년주택문제 해소 방안이 도시에 해소돼야 한다"며 "양질의 일자리는 양질의 인재가 요구된다. 그래서 건양대에 시스템반도체 아카데미과정 개설 협약과 건양대에서 중·고등학교 코딩, AI교육을 강의하도록 협약을 체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생명산업인 농업을 두텁게 지원하겠다"며 "과학영농시대에 발맞춰 실험, 모험, 연구하는 농업으로 전환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 인력난 해소, 인건비 절감, 고비용 저효율의 불균형 해소로 농업비용을 줄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특히 백 시장은 "공평과 공정, 합리적인 인사제도로 개선하겠다"고 밝힌뒤 "그동안 능력에 비해 인사에서 불이익을 당한 경우가 있는지 촘촘히 살펴보고, 아울러 능력있는 공무원이 있는지 숨겨진 인재를 찾고자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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