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개최… 정통 삼계탕·인삼튀김 등 음식 코너에 긴 줄
블록로봇 만들기·인삼캐기 체험·피로 푸는 홍삼족욕장도 ‘인기’

금산인삼축제 개막식. 금산군 제공.
금산인삼축제 개막식. 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인삼축제가 코로나 영향으로 3년만에 열리며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개막한 제40회 금산인삼축제가 3일 동안 총 47만 명이 축제장을 다녀가며 전국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연휴 기간에는 주차장이 꽉차 인근도로가에 차를 주차하는 등 축제장에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가 풍부해 세대의 구별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다.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로봇관은 K-POP 미니로봇 댄스, 블록로봇 만들기를 체험하는 어린이로 붐볐다. 음식전시관에서는 향토, 건강, 편스토랑, 밀키트 등 4개 테마에 40여 가지의 음식을 전시하고 하루 300명 분의 시식행사로 방문객의 호응을 받았다.

금산인삼축제 로봇체험관. 사진= 이상문 기자
금산인삼축제 로봇체험관. 사진= 이상문 기자

인삼과 각종 약재가 듬뿍 들어간 정통 삼계탕과 인삼튀김을 맛볼 수 있는 음식코너에는 빈자리가 없을 만큼 빼곡히 관광객이 들어 차며 줄을 서는 풍경도 연출 됐다. 또 인삼캐기 체험장은 직접 캔 인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하기위해 관광객이 몰리며 발 디딜틈이 없었고, 홍삼족욕장 등 건강체험관은 관광객들이 몰려 피로를 풀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인삼축제가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개최되는 만큼 국민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라며 "금산을 찾으신 방문객들께서 좋은 경험과 건강을 함께 챙겨가실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축제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40회 금산인삼축제는 오는 10일까지 금산인삼관 광장과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진행되며, 방문객 편의성을 위해 대전역 동광장과 행사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금산=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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