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충청권은 대체로 맑겠다.

다만 2일부터 점차 흐려진 뒤 3~4일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내린 직후 부터는 기온이 급감하면서 쌀쌀한 날씨가 찾아오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륙에서 내려온 한랭 건조한 고기압과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에 우리나라가 위치하게 되면서 비구름이 발달하겠다"고 설명했다.

연휴 동안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15도)과 비슷해 쌀쌀하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23~24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내륙 15도 이상)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30일 아침최저기온은 11~15도, 낮최고기온은 26~29도가 되겠다.

1일 아침최저기온은 11~15도, 낮최고기온 27~29도로 전망했다.

충남권 일부에선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서해대교 등 서해안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급변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비상등을 켜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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