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공방 속 정면돌파 의지 내비쳐

윤석열 대통령이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8.2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8.2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뉴욕 방문 기간 불거진 이른바 ‘비속어 논란’에 대해 정면돌파 의지를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질의응답에서 "사실과 다른 보도로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그와 관련한 나머지 얘기들은 먼저 이 부분에 대한 진상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더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말해 비판론에 공세모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전세계 2~3개 초강대국을 제외하고 자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자국의 능력만으로 온전하게 지킬 수 있는 국가는 없다"며 "그래서 자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에는 동맹이 필수적"이라고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주최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장을 떠나면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OOO 쪽팔려서 어떡하나"고 말하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야당은 외교참사로 규정지으며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서울=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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