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독주회로 시작, 선비춤·판굿 등 공연

▲ ‘한성준을 기리다’라는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모습. 한성준기념사회 제공

한성준기념사업회(대표 변성우)와 홍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달 13일 공모사업으로 ‘한성준을 기리다’라는 주제로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이날 공연은 대금 독주회로 시작해 선비춤과 산조합조, 판굿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한성준 선생은 충남 홍성군 갈산면에서 태어나 19세기 후반부터 20세에 활동한 판소리 명고수이자 명무이다. 특히 한성준은 학춤에 뛰어났으며 1930년 조선음악무용 연구회를 조직해 전통무용의 대중화와 체계적인 발전에 공헌했다.

이날 한성준선생을 기리는 공연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홍성군 역사인물 축제 인물중인 한분으로서 알리고자 한성준지념사업회에서는 많은 노력을 엿보였다.

지난 1일에는 명무 한성준 선생의 무용 음악회 ‘한성준의 멜로디’라는 주제로 첫번째 승무를 바탕으로 학춤 살풀이 태평무에 관한 설명으로 각 소주제에 맞게 음악을 연출과 기획하는 멋진 공연이 펼쳐졌다. 아르티스가 주최하고 홍성군이 후원한 이 공연은 홍주문화관광재단 공모사업으로 홍성역사인물 음악회 기획과 공연시리즈 세번째 공연이었다.

화려한 고음과 유려하고 섬세한을 노래하는 단단한 음색의 소프라노 디바로 시작해 행복을 아낌없이 연주하는 낭만적인 색소포니스트과 동서양의 악기로 한국을 연주하는 웅장하고 화려한 브라스 밴드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대중을 사로잡는 음악이 특징이다.

한성준기념사업회와 아르티스는 앞으로도 홍성역사인물음악회의 기획과 공연의 기회를 만들어 홍성의 역사인물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이경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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