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대전음악제]
연휴 첫날 9일~11일까지 3일간
지역 명장·신인 연주 어우러져

[국립중앙과학관]
천체관·꿈아띠 체험관 등 무료개방
달 탐사 기획 특별전 ‘문을 열다’ 展

[한국족보박물관
‘미니 현판 만들기’ 프로그램 운영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10회차

[대전시립박물·미술관&이응노미술관]
미래도시 기획·이응노&이성자 展
박물관 상설전서 대전 역사 한눈에

제8회 대전음악제.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제공.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추석 연휴 기간 대전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연휴 첫날인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는 제8회 대전음악제가 개최된다.

대전음악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전문화재단, 대전음악협회, 한국예총대전시연합회가 후원하는 대전음악제는 지역 음악인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대전 대표 음악 축제다.

첫날인 9일은 20~30년간 솔리스트로 활동해온 지역 전문예술인들이 ‘대전의 마에스트로 명장[名匠]’으로 대전음악제의 막을 연다.

10일 ‘대전의 뉴페이스 신예[新銳]’에서는 대전 음악의 역사를 이어갈 신인 연주가들을 소개한다.

11일 ‘대전의 앙상블 동서양의 조화[造化]’는 동서양의 음악이 어우러진 선율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을 가득 채운다.

또 추석 연휴 기간 국립중앙과학관은 천체관, 꿈아띠 체험관, 창의나래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다만 추석 당일은 휴관이며 방문 전 온라인을 통한 예약은 필수다.

달과 관련된 전시물을 찾는 미션지를 완성한 관람객 중 하루 선착순 50명에게는 송편키트를 준다.

창의나래관 기획전시실에서는 달 탐사 기획 특별전 ‘문(MOON)을 열다(FLY ME TO THE MOON)’를 관람할 수 있다.

추석과 달에 관한 천체관 특별 해설 ‘달, 달 무슨 달’은 오후 2시 30분과 4시 30분 하루 두 번 진행된다.

또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던지기, 팽이치기, 칠교놀이를 체험하며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연휴 기간 과학관 위에는 4m크기의 대형 LED 달모양 애드벌룬이 환하게 불을 밝힌다.

이와 함께 뿌리공원 내에 위치한 한국족보박물관은 추석 특별 체험 프로그램으로 ‘미니 현판 만들기’를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박물관 1층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10회차 진행된다.

체험 신청은 방문 당일 현장에서 가능하며 체험비는 무료다.

한편 대전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대전시립박물관도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한다.

대전시립미술관과 이응노미술관에서는 각각 특별전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2022 : 미래도시’와 기획전 ‘파리의 마에스트로-이응노&이성자’가 열리고 있다.

대전시립박물관에서는 고대부터 근대까지 대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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