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마을대표, 협약체결

금산군은 12여 년 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지역현안사업인 위생매립장 주변 마을(복수면 용진리)대표 12명과 5일 금산다락원 대회의실에서군생활쓰레기위생매립장 운영협약<사진>을 체결, 숙원사업이 해결 됐다고 밝혔다.

특히 협약체결은 지난 1995년 입지지정 단계부터 많은 어려움 겪으면서 2000년 8월 공사를 착공 2003년 10월 준공된 후 금산군과 주변마을 대표간에 20여 회에 걸친 협의를 통해 위생매립장 운영 문제를 화합차원으로 승화시키기로 합의하고 협약체결을 하게 된 것.

박동철 군수와 복수면 용진1∼3리, 추부면 용지2리 마을대표 12명은 주민지원사업 등 상호 운영협력 방안 14개항을 합의하고 금산군의회 의원들이 입회한 가운데 협약서를 교환했다.

운영협약서에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주거환경개선사업비 및 소득지원사업 등에 91억 9000만 원을 12년에 걸쳐 지원하고, 주민감시원을 채용하는 등 구체적인 주민지원 방안과 매립장 운영에 관한 사항이 담겨 있다.

한편 금산군은 오는 10일경부터 추부면 용지리 위생매립장에 정상적인 생활쓰레기 반입이 이루어지면 금산군의 생활쓰레기가 안정적으로 처리됨에 따라 환경피해가 최소화됨은 물론 지역현안을 주민과 함께 합의를 도출해 냈다는 점에서 이날 협약체결은 지방화시대에 따른 큰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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