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고운별 내리는 날’ 행사
고운동 주민 직접 기획·참여해
별별시장·별별 놀이터 등 마련
팝페라·밴드 공연 등도 진행

▲ 세종시 고운동주민자치회가 주관하고 세종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고운별 내리는 날’ 행사가 지난 3일 고운동 남측복합커뮤니티센터 상생형문화거리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은 지역 어르신으로 구성된 색소폰 공연팀 모습. 사진=강대묵 기자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고운별 내리는 날’, 세종시 고운동의 초가을 밤은 유난히 반짝였다.

세종시 고운동주민자치회가 주관하고 세종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고운별 내리는 날’ 행사가 지난 3일 고운동 남측복합커뮤니티센터 상생형문화거리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고운동 주민이 직접 기획·참여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지역주민의 화합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뜻깊은 문화 행사다.

행사는 주민자치회 풍물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 돼 즐거움을 선사했다.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중고장터인 ‘별별시장’,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별별 놀이터’에는 가족단위 체험객이 북적였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고운동 내 상가 3만원 이상 영수증으로 참가하는 경품 이벤트인 ‘롤렛을 돌려라’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메인프로그램인 ‘고운별 작은 음악회’는 초가을 밤을 환상적인 무대로 장식했다. 고운중학교 댄스동아리와 지역 어르신으로 구성된 색소폰팀이 화려한 오프닝 공연을 펼치면서 흥을 더했다.

음악회 메인 프로그램에서는 전자현악과 크로스오버첼로, 하모니카, 팝페라, 밴드 등이 펼쳐지면서 고운동 주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안겼다.

김대곤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로 주민들이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일상을 편안하게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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