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9월 3일부터 이틀간 개최
예술공연·모래조각 체험 진행
‘서해랑길 걷기 여행’ 함께 열려

▲ 태안군 모래조각 경연대회 모습. 태안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국내 최대 해안사구인 신두리사구에서 ‘모래조각 페스티벌과 걷기여행 프로그램 행사가 함께 열린다.

군은 9월 3일부터 2일간 원북면 신두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8회 태안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과 4일에는 신두리 해수욕장 주차장에서 ‘태안 서해랑길 걷기 여행’ 프로그램이 각각 개최된다.

이번 모래조각 페스티벌은 태안군이 주최하며 ‘꽃과 바다 태안에서 즐기는 모래조각체험’을 주제로 2일간 진행된다.

첫날에는 ‘예술과 함께하는 모래조각 체험교실’이 열려 다양한 모래조각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국내 작가는 물론 일본·대만 등 3개국 전문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열리는 모래조각 국제 경연 및 작품 전시를 비롯해 예술공연 등이 함께 진행된다.

2일차에는 개막식에 이어 아마추어 모래조각 경연대회와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이 펼쳐지며 샌드아트와 페이스페이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돼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마추어 모래조각 경연대회는 40개 팀 약 300명이 경연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또 모래조각 페스티벌과 연계 추진되는 태안 서해랑길 걷기 여행 프로그램도 관심을 모은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의 ‘코리아둘레길’ 중 태안이 포함된 ‘서해랑길’을 걷는 것으로 참가자들은 4일 오전10시30분 개막식 참석 후 서해랑길 70코스 왕복 8.6㎞를 걷게 된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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