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운동·현수막 게시 등 시민 적극 동참

논산시 주민자치협의회등 20여개 사회단체가 지역 곳곳에 ‘70년동안 육군훈련소 떠안고 살았다, 방위사업청 논산이전으로 지역에 보답하라’라고 적힌 플랭카드 수백개를 지역 곳곳에 내걸고 방사청 논산유치를 위해 호소하고 있다. 사진=김흥준 기자
논산시 주민자치협의회등 20여개 사회단체가 지역 곳곳에 ‘70년동안 육군훈련소 떠안고 살았다, 방위사업청 논산이전으로 지역에 보답하라’라고 적힌 플랭카드 수백개를 지역 곳곳에 내걸고 방사청 논산유치를 위해 호소하고 있다. 사진=김흥준 기자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가 다각적인 행정력과 정책적 홍보를 통해 방위사업청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지역 각 사회단체에서도 논산유치를 위해 적극 동참하는등 방사청 논산유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논산시 주민자치협의회와 한국농업인연합회등 20여개 사회단체는 방사청 논산유치 범시민위원회를 구성하고, 논산은 물론 인근 계룡과 부여, 서천, 금산등 남부권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이들은 지역 곳곳에 ‘70년동안 육군훈련소 떠안고 살았다, 방위사업청 논산이전으로 지역에 보답하라’, ‘방위사업청 최적지는 국방부 심장’ 등 이라고 적힌 플래카드 수백개를 지역 곳곳에 내걸고 방사청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논산시 주민자치협의회 회원들은 "육군훈련소가 논산시에 창설되면서 70년동안 각종 군 사격으로 인한 소음 문제 등으로 큰 불편함을 겪으면서도 국가적 대의를 위해 참아왔다"며 "국가에서 보상해 주는 차원으로 국방의 심장인 논산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논산시 이통장연합회 회원들도 "논산에 방사청이 들어설 경우 인근 계룡, 부여, 금산등 남부권의 공동경제권을 통한 상생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부권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서는 반드시 논산에 들어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