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과 동행 등 3대 원칙 선포
소비자 중심 기업친화 대학 목표

▲ 김용하 건양대학교 제12대 총장이 10일 대학 내 창의융합캠퍼스 명곡정보관 무궁화장홀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건양대 제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김용하 건양대학교 제12대 총장이 10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건양대 창의융합캠퍼스 명곡정보관 무궁화장홀에서 열린 총장 이·취임식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전·현직 자치단체장, 대학 총장, 법조계·교육계·군 관계자, 건양교육재단과 대학 구성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에 앞서 열린 이철성 전 총장 이임식에서는 김희수 건양대 설립자 겸 명예총장이 이철성 전 총장에게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과 대학평가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등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용하 신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취임사를 통해 "건양대를 명문사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총장으로서 최대한 헌신하겠다"며 학생 우선(Student First)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합리적 의사결정, 구성원과의 동행 등 3대 원칙을 선포했다.

그는 "대학이 배출한 학생의 역량이 바로 대학의 브랜드 가치"라며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목표와 역량을 부여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더 나아가 지역과 협력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기업친화형 대학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같은 목표를 위해 나아가더라도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은 다양할 수 있다"며 "대안을 제시하는 건강한 의견은 과감히 받아들일 것이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발휘되는, 다양성이 존중되는 문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신임 총장은 미국 버지니아주 린치버그대학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서강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건양대 병원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다양한 보직을 거친 뒤 부총장을 역임했으며 건양대병원에서 행정원장과 전략지원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와 함께 한국서비스경영학회장,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 심사위원,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심사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표준협회 KS-SQI 인증 자문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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