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문화원 임영우 소나무展
40년 교직생활, 소나무만 그려
소나무 통해 인간사 표현 눈길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문화원 초대전인 임영우 소나무展<작품사진>이 논산문화원에서 열려 다양한 작품들이 지역 미술애호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논산문화원(원장 권선옥)은 지난 30일부터 반세기 동안 소나무를 그려온 임영우 화가 초대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오는 10일까지 올곧은 그의 예술세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임 화백은 전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퇴직하기까지 교직에 몸담은 40여 년 동안 소나무의 기품을 화폭에 담아 열한 번의 개인전을 치른 바 있다.

1970년대 말부터 도시와 멀리 떨어진 시골에서 작업에 몰두하고 오로지 소나무만을 탐구하기 시작했으며, 소나무에 대한 관심이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삶에 스며들었다고 한다.

그는 소나무를 통해서 더불어 사는 인간의 아름다움과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친근하게 표현하고자 했다. 이번 전시는 임 화백만의 소나무가 어떻게 변화하고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논산문화원은 작년 12월에도 민경희 한국화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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