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니어클럽 ‘청춘카페’ 조항균 씨
맛있는 커피 만들기 위해 열공 중
시니어바리스타 2등 기록하기도

▲ 조항균 참여자가 일하고 있는 모습. 당진시니어클럽 제공

당진시니어클럽 ‘청춘카페’는 2015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노인창출일자리 관련 사업을 운영중이다. 장소는 당진시 읍내동에 위치한 당진시립중앙도서관 내 1층에 위치했다. ‘청춘카페’의 근무자는 총 8명의 참여자가 활동중이고, 자격요건은 60세이상 바리스타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당진시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들이라고 한다. 참여자 중 ‘청춘카페’에서 처음부터 근무해온 조항균 참여자와 대화를 나눴다.

-당진시니어클럽 ‘청춘카페’에서 활동하면서 특별한 기억이 있다면.

"청춘카페에서 활동하면서 커피에 관해 공부를 했고, 커피머신 관리 및 커피에 대한 이론적으로 공부를 하면서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는 감독관으로 참여도 하며 커피에 관련된 활동을 틈틈이 했었다. 그 과정들이 쌓이게 되면서 2019년도에 전국시니어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2등 수상을 했던 것도 기억이 난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바리스타 교육과정 및 행사가 많이 없어서 아쉬움이 많다."

-카페 활동을 하면서 참여활동에 어려움이 있거나 힘들었던 점은.

"특별히 힘든 점은 없다. 오히려 노인일자리라는 활동을 알게 되어 사회에 기여를 한다는 것이 뿌듯했다. 활동에 참여를 하게 되면서 고객분들에게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주기 위해 공부를 하는 시간들이 행복했다. 앞으로 카페 활동을 하면서 커피에 대해 연구를 하면서 커피의 맛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바리스타 교육이 주춤했지만 코로나19가 완화되고 일상생활이 회복될 때 교육이 활성화 되어 당진 내 시니어바리스타를 원하는 분들이 지원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당진시니어클럽 ‘청춘카페’ 조항균 참여자의 커피에 대한 사랑이 돋보였다.

커피에 관한 열정으로 차가워지는 것이 아니라 항상 뜨거운 마음으로 일관성 있는 모습으로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김유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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