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 과정 발화 추정…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2일 오전 4시38분경 당진시 한진리의 한 포구에 화재가 발생해 소형선박 4척이 전소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충남소방본부 제공
2일 오전 4시38분경 당진시 한진리의 한 포구에 화재가 발생해 소형선박 4척이 전소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충남소방본부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 당진에서 선박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부상을 입고 4척이 모두 탔다.

2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8분경 당진시 한진리의 한 포구에 정박해 있던 소형선박 한 척에서 불이 났다.

불은 인근 선박으로 옮겨 붙으며 소형선박 4척을 전소했다.

최초로 불이 난 소형선박의 주인 A(78, 남)씨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2일 오전 5시21분경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

화재로 A씨는 2도 화상을 입었으며, 정확한 재산피해는 집계 중이다.

당시 현장에는 A씨만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은 A씨가 선박에 기름을 주입하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평택해경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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