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철 시장, 생태공원 계획 밝혀
신관동 방문해 설명…40억 투입
금강신관공원~의당면 산책로
올해 실시설계 후 2024년 개방

최원철 공주시장은 1일 읍면동 초도방문지인 신관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단체장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김익환 기자
최원철 공주시장은 1일 읍면동 초도방문지인 신관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단체장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김익환 기자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 금강 둔치 일원에 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1일 읍면동 초도방문지인 신관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정안천 생태공원 조성에 대해 주민들에게 소상히 설명하며 함께 자리한 시의원들에게 협조를 부탁했다.

특히 이날 자리에는 고광철·박기영 도의원과 임달희 부의장을 비롯한 6명의 시의원들이 참석해 신관동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보여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규태 신관동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최 시장은 금강 합류부와 동혈천 합류부까지 정안천 우안 일대를 수변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여가 및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비 40억원을 투입해 호안을 정비하고 금강신관공원에서 의당면 메타세쿼이아길까지 2.8㎞에 달하는 산책로와 자전거길을 조성한다.

또한, 이미 조성된 좌안과 우안 및 반촌천과 연암천 합류부를 연결하는 교량 5개소가 건설되고 꽃향기를 담을 초화원도 조성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금강신관공원에서부터 정안천 메타세쿼이아길까지 이어지는 생태공원 힐링코스가 완성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쉼’ 공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시는 올해 안에 실시설계를 수립한 뒤 내년 초 사업에 착공, 1년 동안 준비 기간을 거쳐 2024년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관동민으로서 신관동에 대한 애정이 남 다르다고 소회을 밝히면서 "정안천 생태공원 조성과 함께 금강신관공원을 시민 친수공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을 구상 중으로 수상시설 및 편의시설 등을 확충해 공주시의 랜드마크로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원철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고 시민의 행복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현장을 직접 뛰면서 격식을 따지지 않고 소통하는 파격 행보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 시민들의 공주시 발전에 대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

공주=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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