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음악과 근로장학생 재능기부 ‘눈길’
음악 배울 수 있는 곳 부족한 광천 지역
아이들에 큰 도움… 미술프로그램도 계획

광천청소년문화의집이 실용음악과 전공 근로장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광천지역 청소년들에게 음악적 재능개발에 기여해 호응을 얻고 있다.

근로장학생인 청운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강천구· 이진우 학생은 그동안 근로를 하면 기관 특성에 맞는 일을 하고 전공에 관련없는 일을 했었는데 근로하면서 특기를 살려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강천구 학생은 "특기를 살려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서 너무 보람있다"며 "참여하는 청소년들도 잘 따라와 주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뿌듯하며 근로를 하는 동안 열심히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문화의집에서 음악을 배우고 있는 한 학생의 학부모는 "광천은 작은 읍지역이라 음악을 배울 수 있는 곳이 부족했는데 문화의집에서 음악교실을 진행해서 너무 좋다"며 "앞으로 또 다른 악기도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화의집은 앞으로 지역민의 요청에 따라 미술학원이 없는 지역 특성에 맞춰 아이들에게 흥미있는 미술프로그램도 계획중에 있다.

<오민지 명예기자/홍성여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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