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앞두고 합동 순찰·비행밀집구역 해소 논의

충주경찰서와 유관기관 합동 간담회 실시
충주경찰서와 유관기관 합동 간담회 실시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경찰서(서장 김철문)는 7월 중순경부터 하계방학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청소년들이 학교를 벗어나 비행・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

학교폭력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21일 오전 충주시청 여성청소년팀, 충주교육지원청 생활교육팀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충주관내 청소년 및 학교폭력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충주시청 여성청소년팀장과 장학사·파견교사가 참석, 하계방학기간 중 지역별 청소년 주요 활동 구역・시간대 변화를 선제적 파악하여 유관기관 합동 순찰과 진단으로 비행밀집구역 해소를 논의했다.

또한 최근 학교폭력은 직접적인 폭력의 양상보다 SNS 사용 증가로 인한 사이버불링 및 디지털성폭력(불법촬영 및 유포) 등 사회적 변화에 따라 유형이 다변화하고 있는 추세로, 최신 청소년 문화를 이해하고 신종 학교폭력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서 경-관-학 상시 연락체계를 마련하여 방학기간 중 학교폭력・비행사건 및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 등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고, 상호 공동대응을 신속히 할 수 있도록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철문 경찰서장은 “이번 논의로 유관기관 간 상호 협력이 더욱더 견고해졌다”며 “학교폭력과 청소년비행을 선제적으로 예방하여 하계방학기간 중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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