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육지원청, 학생자해예방 프로그램 ‘나일락’ 연수

▲ 공주교육지원청의 학생자해예방프로그램‘나일락’연수 모습.공주교육지원청 제공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충남도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해원)은 초·중학교 자살예방업무담당자 및 일반교사를 대상으로, 국립공주병원 아동청소년정신건강팀 장옥란 팀장, 김현정 임상심리사를 강사로 초빙, 학생자해예방 프로그램 ‘나일락’ 연수를 18일 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학생자해예방프로그램‘나일락’은 국립공주병원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자해예방을 위해 DBT이론을 기반으로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나일락’프로그램은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쉽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학생의 자해행동을 좀 더 바람직한 행동으로 교정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을 제시하며 실제로 학교에서 이 프로그램을 적용하였을 때 자해 충동이 있는 학생들에게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교사는 “자해예방프로그램 연수를 통해 학생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학생의 심리적 고통과 어려움을 좀 더 긍정적인 방법으로 바꿔줄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해원 교육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학생들을 위해 애쓰고 계신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우리 학생들이 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자해예방 프로그램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고 다스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공주=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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