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이원면 연탄나눔 봉사
생활민원처리반·맞춤형복지팀
400여장 전달… "올겨울 든든"

▲ 옥천군 이원면에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다. 옥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 이원면에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다.

이원면행정복지센터 생활민원처리반, 맞춤형복지팀 직원 등 10여 명은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이원면 두암리 김대환 이장이 보일러 교체로 인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연탄 400여 장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이뤄졌다.

이들은 두암리에서 트럭에 연탄을 싣고, 다시 수급자 가정으로 배달 해주며, 뜨거운 열기가 압도하는 무더위 속에서도 값진 봉사활동을 한다는 데 뜻을 모으며 보람을 느꼈다.

기초수급자인 김 씨는 "기름값이 올라서 연탄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이 도와줘서 정말 고맙고 올겨울 추위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김연철 이원면장은 "연탄 기부에 동참해주신 두암리 김대환 이장님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런 선한 영향력이 이원면 전체 분위기를 밝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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