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국비사업 지원 요청·국정과제 빠른 추진 건의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시가 내년 정부예산 확보와 대통령 지역공약과제 조기 추진을 위해 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조 시장은 11일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실무부서인 농림해양예산과장, 국토교통예산과장,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문화예산과장을 만나 시의 주요 사업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재정관리국장, 타당성심사과장을 만나 시의 타당성심사대상 사업에 대한 주요 내용을 설명하며 타당성 선정을 건의했다.

건의된 사업은 △충북 북부권 상급병원 설립 지원 △충북선철도 고속화 조기 추진 △국가정원 조성 △과천-충주 간 민자고속도로 건설 등이다

조 시장은 이어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만나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농지협의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메디푸드 실용화 센터 구축사업 지원 등을 건의했다.

12일에도 중앙부처 건의 활동은 이어졌다.

충주 출신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 김상석 도시재생추진단장을 만난 자리에서 △봉방 혁신지구 청년 주택 공모사업 △봉방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원휴양레저타운 조성사업 △과천-충주 간 민자고속도로 건설 등 시의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그리고 도로국장, 도로투자지원과장, 도로건설과장 등을 방문해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의 내년도 사업비 반영과 국정과제인 중부내륙 고속도로 조기 확장(충주JCT~여주JCT) 등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심항산발길 순환루트 조성 △수소파워팩 기술지원 기반 구축 △오감 만족 목계나루 플랫폼 구축 △살미역 보도육교 설치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 최대 확보와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건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했다.

충주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은 7,814억 원으로 현재 기획재정부 심의가 진행 중이며, 정부예산은 12월 2일 국회 본회의 통과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충주시청사 전경. 충주시 제공
충주시청사 전경. 충주시 제공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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