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엔 초선 조윤성 의원

▲증평군의회 최초 여성의장으로 선출된 이동령 의원이 당선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정기 기자
▲증평군의회 최초 여성의장으로 선출된 이동령 의원이 당선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정기 기자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제6대 증평군의회가 7일 제1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에 이동령 의원(57·국민의힘·나선거구), 부의장에 조윤성 의원(45·국민의힘·가선거구)을 각각 선출했다.

이동령 의장은 군의회 최초 여성의장이 됐다.

6대 군의회는 초선 4명, 재선 3명 총 7명으로 이 중 4명은 국민의힘, 3명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이 의장은 이날 재적의원 7명 전원이 참석한 무기명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뽑혔다. 조 부의장은 4표를 얻어 3표를 획득한 연제광 의원(33·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을 제치고 당선됐다.

이동령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4년 만에 다시 본회의장에 서게 된 것만으로도 이루 말할 수 없이 벅찬 마음인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시니 더욱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했다.

이어 “지혜와 덕망을 갖추신 재선 의원님들과 열정과 패기 넘치시는 초선의원님들이 화합과 협력을 이끌어 앞으로 우리 고장 증평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2014년 군의회에 입성해 4대 군의원을 거친 이 의장은 징검다리 재선에 성공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증평지부 회장, 증평군배드민턴협회장, 군 생활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한 그녀는 현재 국민의힘 증평군 여성지회장을 맡고 있다.

조윤성 부의장은 “부의장으로 선택해 주신 우리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리고 고맙다”며 “증평군민을 위해서 우리 의원들이 하나가 돼 협치할 수 있도록 중간 가교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초선인 조 부의장은 한국자유총연맹 증평지회 청년회 부회장, 증평군장애인체육회 이사, 증평초등학교 아버지회장, 증평군체육회족구협회장을 맡았다. 현재 그는 (주)다팜몰과 청주할인마트 대표다.

증평=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