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가곡면 사평4리 마을회 주관
지역아동 대상 패러글라이딩 체험

▲ 단양군 가곡면 사평4리 마을회는 지역아동 50여명을 대상으로 패러글라이딩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동심에 아이들이 멋진 창공을 가르며 하늘을 날고 있다.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 지역 아동 50여명이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각광 받는 가곡면 두산마을 활공장에서 하늘을 날았다. 단양군 지역아동센터와 드림스타트 아동 50여명이 16일 단양군 가곡면 사평4리 마을회가 주관하고 두산마을 패러글라이딩 업체가 후원하는 패러 무료 체험 행사에 참여해 인간새로 변신했다.

두산마을에 있는 10여 곳의 패러글라이딩 업체는 이날 지역사회 아동을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재능 기부에 동참해 박수를 받았다. 또 이들은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마을을 보여주기 위해 단풍나무 450주, 철쭉 8000주를 마을에 기부하고 함께 식재하는 등 마을 가꾸기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이들은 패러 강사들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하늘을 난다는 설렘을 안고 비행길에 올랐으며, 여러 대의 패러가 단양 하늘을 수 놓아 장관을 이뤘다. 최병진 사평4리 이장은 "지역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꿈을 향해 힘차게 도약했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함께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더 안전한 패러마을 조성을 위한 주변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